[인천방문요양] 욕창예방 매트리스 나눔
방문요양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늘 건강유지가 되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어렵습니다
저희 가족요양을 하던 어르신인데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며칠전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셨어요
입원전날 어르신댁에 다녀왔는데, 몸 여기저기 아파하시니 옆에서 가족이 보기에도 너무 안타까워서 병원에 가면 진통제도 맞고 질환 관리도 되니 입원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입원한지 하루정도 지나서 보호자(가족인 요양보호사)님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주말연휴동안인데 어머님 욕창예방 매트리스 필요하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구요
연휴동안이라 복지용구센터도 안할것 같아서 마침 센터에 다른어르신이 안쓰게 되어 보관하고 있는게 있어서 그것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어요
바로 이것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통화를 했고 일요일 아침에 센터에 들러서 작동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했어요
다행이도 잘 작동이 되었고,
저혼자 간게 아니어서 가족요양보호사님한테 센터로 오시도록 해야되나 고민을 했는데, 낭군님이 다행이도 병원에 직접 가져다 드리자고 해서 바로 전달드렸습니다
가족요양을 하긴 하셨지만, 가족인 요양보호사님도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 될만큼 컨디션이 좋지 못한분이어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거든요
센터에 다른어르신댁에서 안쓰게되어 받아놓은 기저귀가 조금있어서 같이 전달했습니다
예전에 저희 어르신들 드릴려고 개인적으로 사뒀던 미끄럼방지용 양말도 같이 전달했어요
거동을 하실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양말을 드렸나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발시려우실까봐 같이 전달했어요
면회시간이 아닌데 물품전달때문에 잠시 어르신을 뵙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머님과 함께한지도 2년이 넘었는데, 2년새 많은게 변했습니다
거주지도 바뀌고 컨디션도 그렇구요
이렇게나마 잠시라도 어르신 얼굴을 뵙게되어 다행이다 싶었어요
다녀온 결과를 보호자(가족인 요양보호사)님 한테도 전달했습니다
옆에서 본인몸도 편치 않은데 가족까지 돌봤으니 많이 힘드셨을것 같아요
울 어르신 내일쯤 급성기 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기신 다고 해요
제 욕심은 어르신이 쾌차하시면 싶습니다
저희가 복지용구를 하지 않지만, 여러 어르신댁에서 준비했다가 사용하지 않게 되는 물품들을 받아서 센터에 보관했다가 필요한댁이 있으면 전달해 드리고 있어요
어르신들 모두 어제보다 오늘이 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